(정보제공: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
이집트 최근 경제 동향 ('25.07.18.-23.)
1. 재무부 장관, 이집트 경제동향 설명
o 주재국 Ahmed Kouchouk 재무부 장관은 7.21. 캐나다-이집트 기업협의회에서 이집트 경제 회복세와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며 전반적인 이집트 경제동향에 대해 언급한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경제 지표) 관광(+17%), 통신·IT(고성장 지속), 비석유 수출(+33%), 평균 인플레이션(15% 이하 안정), 보건·교육 등 공공지출(GDP의 5.3%), 민간 투자(전체 투자금의 65%)
- (세수 확대 및 세제 정책) FY2024/25 세수는 세율 인상이나 신규 세목 도입없이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정부는 2025년 말까지 포괄적 세제 정책 문서 발간 및 두 번째 세금 혜택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FY2025/26 1분기 중 부동산세 감면안도 추진할 계획
- (납세자 자발 신고) 현재 약 50만 명의 납세자가 자발적으로 신규 또는 수정 신고서를 제출하여 약 600억EGP(약 12억불)를 확보, 약 17만 건의 신고서 정리 요청 및 75억EGP 상당의 부가가치세 환급 시행
- (부채 관리) 동 장관은 대외 부채와 관련한 국민들의 우려를 이미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 정부는 GDP 대비 부채비율 축소를 이미 착수하였다고 설명
※ 마드불리 정부는 재무부의 연간 10~20억불 규모의 대외부채 감축을 목표로 설정
- (경제 성장률) 경제개발·기획·국제협력부의 발표에 의하면 FY2024/25 3분기 경제성장률은 4.8%로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는 비석유 제조업 회복 및 완제품 수출 증가(전년 동기 대비 +12.7%)에 기인
- (사회보장 정책) 재무부는 최근 제기된 사회보장 패키지 도입설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일축함.
2. 이집트 경제 전망에 대한 두 시각
o 이집트 언론은 7.21.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뱅크가 주시하고 있는 이집트 경제 전망에 대해 조명, 양 기관은 주요 경제 분야에서 상이한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는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금리 전망) 골드만삭스는 10월 이전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올해 4분기에 금리를 400bp 인하하여 연말 기준 금리가 2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함.
- 반면, 도이체뱅크는 8.28. 예정된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200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 연간 누적 기준 725bp 인하를 통해 연말 정책 금리가 2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함.
※ CBE는 4월(225bp), 5월(100bp) 인하 이후 완화기조를 중단한바 있음. 현재 기준금리는 예금 24.00%, 대출 25.00%, 정책금리 24.50%
- (인플레이션) 골드만삭스는 이집트 연간 평균 인플레이션이 5월 16.8%에서 6월 14.9%로 둔화되었으나, 향후 담배 및 에너지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16% 수준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 연말 인플레이션은 13% 수준으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측
- 반면, 도이체뱅크는 연간 평균 인플레이션은 15~16%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특히 7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8월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
- (외국인 자금 유입) 골드만삭스는 현재 이집트 실질 금리 수준이 약 12%이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이 이집트 자산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 특히 1년짜리 단기 투자로 15%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하다고 예측하며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언급
※ 실질 금리: 명목 금리 - 예상 인플레이션율,
Ex) 명목 금리(24.5%) - 예상 인플레이션율(약 12%) = 실질 금리(약 12%)
- 도이체뱅크는 성급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며, 높은 금리가 유지되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언급
- (환율) 골드만삭스는 EGP가 현재 실제 가치보다 약 25~30% 저평가되어있다고 분석하며 연말까지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
- 반면, 도이체뱅크는 지정학적 불안정 및 외화 수입 감소시 환율 상승 가능성을, 반대로 식량 가격 하락과 물가 안정시 환율 하락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하며, 이러한 흐름의 지속여부는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 여부에 달려 있다고 평가함.
3. 이집트-사우디, 뉴카이로 복합개발 프로젝트 착수
o 이집트 언론에 의하면, 사우디 및 이집트 민간기업간 협력을 통해 대규모 복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착수된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이집트 부동산 개발사 Paragon Developments와 사우디 Sumou Holding 산하 Adeer International은 합작 개발법인을 설립하고, 이집트 개발사 Midar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추진 예정
- 본 법인은 뉴카이로 Mostakba City내 총 700억EGP(약 14억)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착수할 예정이며 총 50만㎡ 부지에 스마트 지속가능 도시 허브 조성이 목표
- 아울러, Sumou Holding은 2025년말 혹은 2026년 초까지 총 10억불 규모의 이집트 부동산 펀드를 조성할 계획
※ 사우디 투자자들이 전체 펀드 투자자의 30~40% 구성할 것으로 전망됨.
4. Moody‘s 이집트 신용등급 유지
o Moody‘s는 7.20. 이집트의 부채 상환 부담 완화, 통화정책의 신뢰성 제고 등을 근거로 이집트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Caa1',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유지한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작년 3월, 350불 규모의 라스 엘 헤크마 프로젝트 발표 및 통화 정책 조치 이후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바 있음.
- 현재 진행 중인 재정 조정 및 구조 개혁이 향후 재정건전성 제고 및 성장률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 또한 높은 부채(GDP의 89%), 낮은 세입 비중(GDP의 19%), 경상수지 적자(GDP의 6%) 등이 지속적 위험요소로 지적하고, 구조적 경직성, 외부 충격에 대한 취약성 등도 개혁 동력 약화 요인으로 평가
- 아울러 부채 상환 능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경우 신용등급 상향이 가능하다고 평가한 반면, 거시경제 개혁 정책 정체, 부채 부담 심화, 자본 유출 및 외부 충격에 따른 외환보유고 약화시 하향 압력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지적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