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인도대사관)
인도 경제 주간동향('25.07.14-18.)
1. 인도 경제 모니터링
□ 소비자물가 상승률 6년 만에 최저(7.14, The Economic Times紙)
o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6월 소매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2.1%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 CPI 기준 물가상승률은 5개월 연속 4%를 하회했으며, 2019년 1월(1.97%) 이후 최저치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이며, 인도중앙은행(RBI)의 물가안정 목표 범위(2~6%) 하단에 근접한 수치임.
-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주요 구성 요소인 식품 물가상승률은 -1.1%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이러한 식품 물가 하락이 전반적인 물가 하락을 견인함.
□ 6월 무역적자 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7.16, The Economic Times紙)
o 2025년 6월 인도의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수지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87.8억 달러로 축소되었음.
- 수출은 전년 대비 0.05% 감소한 351.4억 달러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3.71% 감소한 539.2억 달러였음.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87.8억 달러로, 전년 동월(208.4억 달러) 대비 감소함.
- 특히 6월 대미 수출은 255.2억 달러로 전년 동월(208.9억 달러) 대비 급증했으며, 이는 미국이 인도산 제품에 대한 기본 관세를 10%로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급증함.
2. 인도 경제 정책
□ 정부, 400억 루피 규모 non-BIS 인증 철강 수입 대상 조사 착수(7.15, Business Line紙)
o 인도 정부가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non-BIS 인증 철강 제품 약 400억 루피 규모의 시장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함.
- 최근 부처 회의에서 non-BIS 철강 수입 승인 신청이 급증했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FY24(2023.4월-2024.3월) 기준 23,301건의 수입 신청 중 18,120건이 승인되고 FY25 상반기에는 15,645건 신청 중 11,805건이 승인되었음.
-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은 저가 수입 철강제품이 시장 왜곡을 촉발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철강부는 수입 허가 절차와 원산지 규정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음.
3. 제조업 관련
□ 소형차 부진에 마루티 생산 5년 만에 최저(7.17, The Economic Times紙)
o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마루티 스즈키의 6월 생산량이 주력 소형차와 소형 세단에 대한 수요가 계속 약화되면서 5년 만에 최저치인 125,392대로 집계되었음.
- 이는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프리미엄 모델로 이동하면서 한때 마루티의 주력 상품이었던 소형차 부문의 전반적인 침체가 반영됨.
- 인도자동차제조업체협회(SIAM)의 자료에 따르면, 4월~6월 인도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00만 대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성장세를 꺾였으며, 전문가들은 소형차에 대한 전망이 단기적으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함.
□ 애플, 인도서 아이폰 생산·수출 ‘사상 최고’(7.17, The Economic Times紙)
o 애플이 2025년 상반기 인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아이폰 생산 및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2017년 인도 내 생산 개시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임.
-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5년 1~6월 인도 내 아이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390만 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3월에는 미국의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해 수출이 급증했음.
- 카날리스는 올해 상반기 전체 아이폰 생산량(내수+수출 포함)이 3천만 대를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2024년 기록인 4,20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성장세가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와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성공을 입증한다고 평가함. 끝.
4. 에너지 관련
□ 인도 전체 발전설비의 50%, 비화석연료 차지(7.10, Business Standard紙)
o 인도의 비화석연료 기반 발전설비가 총 발전용량의 절반인 242.8GW에 도달했으며, 이는 전체 설치 발전용량 484.8GW 중 50%를 차지함.
- 프랄라드 조시 신재생에너지부 장관은 “인도가 2030년 목표보다 5년 앞서 비화석연료 발전 비중 50% 달성이라는 주요 기후 공약을 이행했다”고 X(구 트위터)에 게시함.
- FY25(2024.4월-2025.3월) 에는 사상 최대인 29.52GW의 발전용량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주로 태양광 발전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인도는 FY30까지 비화석연료 기반 발전설비 500GW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5. 인도-중국 경제관계
□ 인도 딕슨, 중국 기업과의 합작 확대(7.16, The Economic Times紙)
o 인도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Dixon Technologies가 최근 중국 기업들과의 인수 및 합작법인(JV) 설립 계약 2건을 체결함.
- 이번 계약으로 Dixon은 중국 기업과의 협력이 총 5건으로 늘어났으며, 모두 Dixon이 51%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이나 정부의 FDI 승인을 받아야 진행 가능하기에, 이는 인도 정부의 대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 규제(PN5) 하에서 승인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임.
- Dixon은 Qtech India 지분 51%를 약 50억 루피에 인수하고, PLI 스킴 요건 충족을 위해 30억 루피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며, Qtech은 카메라·지문 모듈, IoT 시스템,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며, 월 500만 개의 카메라 모듈을 Vivo, Oppo 등에 공급 중임.
6. 인도-일본 경제관계
□ 인도-일본, 차세대 신칸센 ‘E10’ 도입 합의(7.15, The Economic Times紙)
o 일본이 인도 뭄바이-아메다바드 고속철도(MAHSR) 사업에 자국의 차세대 신칸센인 E10 시리즈(알파-X) 도입을 승인하면서 인도는 일본 외 국가 중 최초로 E10 모델을 상용 운영하게 될 예정임.
- 인도 철도부에 따르면, E10 신칸센은 2030년 상용 운행을 목표로 동일본 여객철도(JR East)가 개발 중이며, 기존 E2 및 E5 시리즈를 대체할 차세대 고속열차로 설계됨.
- 일본은 시험용으로 E5 신칸센 2편성(train-set)을 무상 제공할 예정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