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케냐대사관)

케냐 주간 경제 동향 ('25.07.14.-20.)

  가. World Bank, 케냐 기금 지원에 대한 투명성 강조

   ㅇ World Bank 케냐 사무소장(Qimiao Fan), 주재국 정부 내에는 외부 기금의 적절한 사용을 보장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며 케냐에 대한 대출은 모두 공개 기록되어 있고 기금 지원은 가시적인 성과와 연계되어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주재국 정부의 횡령 우려 불식(7.15.)

      - 동인은 언론과의 인터뷰(NTV)에서 케냐가 1964년 World Bank에 가입한 이후 현재까지 250억 미불 이상의 대출, 신용, 보조금이 제공되었다며, 케냐의 국가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주로 교육, 의료, 에너지, 농업, 교통 분야에 투입되었다고 언급

        ※ World Bank는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보장하기 위해 ▴투자 프로젝트 자금 조달(i.e. 고속도로, 교실) ▴성과 중심 프로그램(i.e. 학교 등록률, 유지율 개선 등 특정 개발 목표를 달성 후 지급) ▴개발 정책 자금 조달(i.e. 공공 재정 시스템, 조달의 디지털화) 명목에 따라 자금 지원

      - 한편, World Bank 측은 케냐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70% 이상에서 66-67%로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부채 위기에 처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였으며, 세수의 1/3이 이자 지급에 사용되고 정부 지출의 86%가 부채 상환, 임금 및 연금 지급에 사용됨에 따라 사회 기반 시설, 교육 등 핵심 개발 우선순위에 대한 예산이 거의 없는바, 추가 부채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

  나. 표준궤 철도(Standard Gauge Railway, SGR) 연장 동향

   ㅇ 현지 언론, 도로교통부 장관(David Chirchir)을 인용하여 2025.9월 SGR 연장공사 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자금 조달에 대한 논의를 추진 중이라고 언급한 내용 보도(7.12.)

        ※ 총 475km 구간. 2B(나이바샤-키수무) 및 2C(키수무-말라바) 구간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용은 약 50억 달러로 예상

      - 동 언론은 도로교통부 장관이 우간다 국경인 말라바까지 SGR　연장 공사 관련 자금 조달 논의가 상당히 진전되었으며, 토지 보상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내용 보도

      - 아울러, SGR 노선 일부를 민영화할 예정으로 민간 투자자가 키수무-말라바 노선 운영, 열차 공급, 여객 및 화물 운송료를 통해 비용을 회수할 것이라고 언급

  다. 주요지표

   ㅇ (유가) 에너지석유규제청(Energy and Petroleum Regulatory Authority, EPRA), 2025.7.15.-8.14. 간 나이로비 기준 리터당 유가는 휘발유 186.31실링(1.44미불), 경유 171.58실링(1.33미불), 등유 156.58실링(1.21미불)으로 전달 동기간 대비 각각 8.99실링. 8.67실링, 9.65실링 인상 발표(7.14.)

      - EPRA 측은 불안한 중동정세를 이유로 유가를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나, 소비자 단체 등은 과거 국제 유가 하락 시 국내 유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유가의 절반은 세금이 차지하고 있다고 반발. 이에 대해 정부는 유류세를 통해 전국의 도로 건설 대금을 충당할 수 있다며 해당 조치 옹호

   ㅇ (환율) 중앙은행, 동 보고 기간 중 케냐 실링이 미국 달러화 대비 129.24실링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안정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발표(7.17.)

                                                           - 환율 추이 (단위 : 실링)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