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및 보도일자 : 4차 변혁지(Publicaciones 4T) (7.9)
□ 주요내용
① 한-멕시코간 향후 5년간 과학기술분야 협력 전망은?
ㅇ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제 1위 교역국이자 중남미 전체교역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바, 이는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임. 양국은 AI 및 반도체와 같은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도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양국간 산업협력 전반을 다루는 정례협의체 설립 등 제도적 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함. 금년 10.31.-11.1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Sheinbaum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양국 정상 차원에서 이러한 차원에서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바, 주재국 대통령의 방한이 꼭 이뤄지길 기대함.
② 최근 개최된 한-멕 경제포럼의 성과는?
ㅇ 금번 포럼을 통해 양국은 공동번영을 위해 첨단 산업 및 산업지재권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함. 반도체 분야의 경우 멕시코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에서 한국의 기여 방안을 논의하는 단초를 열었으며,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는 양국의 경험과 선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음. 이를 토대로, 향후 미래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전자정부 등 여타 분야에서도 양국 간 미래 혁신 지향적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함.
③ 멕시코가 혁신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적재산권과 혁신 분야 선도국인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ㅇ 한국은 교육혁신을 통한 창조형 인재양성, 국가 주도의 기초과학 기술 지원, 혁신기술 기업을 위한 산업/자본/특허 생태계 조성, 민간 협력을 통한 발전 로드맵 수립 등 혁신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 이러한 정책 경험이 멕시코 정부의 Plan Mexico 추진과정에서 참고가 될 것이며, 한국은 공동번영에 기반하여 멕시코의 노력에 동참할 것임.
④ 한-멕시코 경제포럼에 많은 민관학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을 평가하며, 한-멕 양국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음 단계는 무엇인지?
ㅇ 미중간 경쟁, 미국 주도의 북미 중심 공급망 구축 등에 따라 멕시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함. 멕시코 또한 미국 의존적 교역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교역다변화가 불가피하며, 멕시코 기업에게 한국은 동북아, 동남아, 인도 등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음. 이러한 측면에서 양국은 교역투자 증진, 기업의 상호 진출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야 함. 현재 투자보장협정 현대화, 조세 관세 협력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적절한 시기에 양국 FTA 협정을 체결하여 포괄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
⑤ 과학기술분야 멕시코 청년들에게 한국은 어떠한 기회가 있는지?
ㅇ 한국은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고 산학 연계 체제가 잘 구축되어 있어, 양국 정부 및 학계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멕시코 학생들이 특히 이공계 분야에서 한국 유학 및 취업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함.
⑥ 멕시코내 한국기업 진출 현황 및 이러한 기업활동이 멕시코 경제 발전 및 국민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창출하는지?
ㅇ 멕시코내 자동차, 전자전기, 철강 등 분야에서 약 5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15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누적 투자금액도 11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음. 한국 기업들의 이러한 기여로 인해 멕시코 내 한국이 제조업 분야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선진경제로 인식이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됨. 한국기업들은 향후에도 멕시코 경제사회 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격차 해소 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임. 끝.